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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국립금오공대갤러리, 3월 이상헌 작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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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3.31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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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양호동 캠퍼스에 위치한 국립금오공대갤러리에서 3월 초대전으로 이상헌 작가의 작품을 오는 4월 7일까지 전시한다. 전시회 제목은 ‘내재된 기억의 흔적’으로 28점의 조각 및 회화 작품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이상헌 작가는 인간의 무의식에 내재된 기억의 흔적과 그로 인해 발현되는 감정의 형태를 나무를 매개로 표현해 왔다. 이번 전시회는 잦은 이사로 인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했던 작가의 유년 시절 경험을 토대로 기억 속의 집을 조형적 언어로 재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저기 바람이 휘몰아치도록 뚫린 창문과 에고(Ego)를 상징하는 거꾸로 매달려 있는 의자, 이러한 비정형의 공간을 위태롭게 받치고 있는 기둥은 불안한 모습이지만 넘어지지는 않는다. 또한 그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순수함의 상징인 어린왕자 조각은 그리움과 같은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작가의 목소리이다.

이상헌작가는 “왜곡된 형태로 표현된 작품의 형상들은 불안하고 흔들렸던 유년시절 기억을 갖고 있는 인간의 불완전한 내면의 풍경을 상징한다. 그러나 그 속에서 순수한 꿈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어린왕자를 마주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저마다의 기억 속 상처와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헌 작가는 경북대 미술학과(조소 전공)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까지 수료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덴마크 등에서 개인전 28회를 개최했으며, 중국, 대만, 일본 등에서 35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작품상(‘22), 타이완 국제 조각 공모전 3회 입선(’14, ‘18, ’19) 및 1회 우수상(‘12), 뉴욕 Mills Pond House갤러리 Childhood Memories展 1등상(’13)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경북대, 강릉원주대, 중국 푸텐대학 등에서 강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조각협회(대구지부), 한국미술협회, 예술가 모임 여미락, 門 조각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국립금오공대는 인문학 감성 함양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로 운영된다. 오프라인 전시회를 찾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국립금오공대갤러리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21일(예정)부터 온라인으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경북도민일보(http://ww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