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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제주학의 재조명' 도내답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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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7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4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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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은 교내 학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주학의 재조명' 도내답사를 지난 26일 토요일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했다.

'제주학의 재조명'은 교내 구성원 대상 지역학 교육프로그램으로, 역사, 문화, 신화, 환경, 여성을 주제로 한 5회의 특강으로 구성된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9월 24일부터 ▲제주사의 재조명-발굴 성과를 중심으로(박근태, 일영문화유산연구원장) ▲제주인의 정체성(고진숙, '신비섬 제주유산' 저자), ▲제주의 신앙과 세시(현승환, 국어교육과 명예교수)의 강의가 진행돼 이를 토대로 제주시 원도심 주변을 탐방하는 답사를 진행했다. 답사자들은 관덕정, 무근성, 제주북초등학교, 동문시장 등 자주 오가는 곳이지만 제주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현재의 모습과 맞닿아 있는 점에서 제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할망의 생애사를 통해 보는 제주(정선지, '할망은 희망' 저자), ▲'에코사이드'로 다시 만난 제주(심아정, 독립연구자) 등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5회의 특강 이후에는 도외 현장 답사를 통해서 특강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체험할 예정이다.

김치완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장은 "1967년에 설립된 이래 제주학 연구의 산실이었던 탐라문화연구원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주대 학생이 제주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업무협력을 체결한 도내외 기관과 함께 비교과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제주학 교과교육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2019년 '쿰다로 푸는 제주 섬의 역사와 난민'을 주제로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축적된 난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지역 관련 비교과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교과 교육 프로그램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제주학의 재조명' 프로그램은 제주대 2024 국립대학육성사업에서 ''제주학의 재조명' 재학생 지역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제주대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참여 문의는 탐라문화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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