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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손원근 교수)은 오는 20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회관과 한경면 일대에서 동물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오는 12월18일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지역에서 무료진료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진료활동에선 올해 9월 1일부 일제 단속을 통해 미등록 반려동물에 대한 과태료가 부가됨에 따라 반려동물등록사업도 병행된다.

반려동물등록은 지난 2014년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관된다.

봉사는 동물병원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제주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봉사활동 장소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한경면 지역 가구에 대해서는 출장진료팀을 꾸려 직접 방문을 통해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진료활동은 △광견병 △전염성 질병에 대한 종합예방접종 △심장사상충 및 내·외부 기생충 구제 △반려동물등록 등이다.

이번 봉사에는 수의과대학 임상교수진 및 수의사, 학생 등 25여명이 참여한다.

수의과대학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국내·외 지역에서 무료진료 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 봉사활동은 국립대학육성사업 발전협의회에서 주목을 받아 2020년 제주대 비교과교육 성과포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출처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