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신문 [부산대] 부산대학교 박물관, 11월 체험·강연 행사 다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일 -0001.11.30 작성자 발전협의회 조회 33,513 댓글 0

본문


코로나19로 지치고 닫힌 마음을 위로하고자 부산대학교 박물관이 다양한 가을 문화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부산대학교 박물관(관장 김두철·고고학과 교수)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의 날(가래떡데이)과 민속놀이 한마당」을 10일 개최하고, 1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6주간 「2020년 부산대학교 박물관 시민인문강좌」를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이달 27일에는 국립김해박물관과 함께 가야사 복원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농업인의 날(가래떡데이)과 민속놀이 한마당」 체험행사는 ‘제25회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우리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부산대 박물관이 올해 다섯 번째로 마련하고 있다.

체험행사에서는 전통떡 시식과 ‘민화문양 복주머니 꾸미기’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인 윷놀이·투호·활쏘기 등 체험활동을 제공해 우리 농업의 소중함과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되새기는 특별한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300명이 함께할 수 있는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의 과거사를 조명하는 「시민인문강좌」도 관심을 끈다. 부산대 박물관은 「2020년 부산대학교 박물관 시민인문강좌」의 주제를 ‘6·25전쟁과 피란민들의 도시, 부산’으로 정하고, 오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6주간 개설·운영한다.

부산대 박물관은 이번 강좌를 통해 6·25전쟁 시기 부산과 피란민들을 조명할 계획이다. 6·25전쟁으로 불안에 떨었던 피란민들의 생활과 이들을 감싸 안았던 부산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피란수도 부산에서의 삶과 애환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6·25전쟁 70주년인 올해, 동북아 해양수도로 발돋움하는 부산의 과거사를 기억하고 임시수도이자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모습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시민인문강좌」는 매주 목요일 총 6주간 교내 10·16기념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6차례 강연으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이달 11일까지 이메일로 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으로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시민인문강좌」와 「농업인의 날」 행사는 모두 2020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한편, 부산대 박물관은 국립김해박물관과 공동으로 ‘가야토기와 신라토기-편년과 분포’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가야사 복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학술심포지엄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오프라인 행사는 교내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참여도 가능하다. 유튜브 링크 주소는 추후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국정과제인 가야역사문화권 조사연구와 관련한 ‘가야토기’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신라토기와 비교연구한다. 기존 연구 성과에 새로운 연구경향을 더해 새로운 관점에서의 논의를 진행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 박물관은 이 모든 행사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문화행사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철 부산대 박물관장은 “이번 문화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치고 닫힌 마음을 대학이 소통과 화합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위로를 전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특히 「시민인문강좌」는 항구도시이자 동북아 해양수도로서 역할하고 있는 부산의 과거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야사 학술심포지엄은 가야사 복원을 주도하고 있는 국립김해박물관과 공동으로 주최해 가야토기와 신라토기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가야사 복원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110910065833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