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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순천대] 순천대, 지역민과 함께하는 김용택 시인 초청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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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001.11.30 작성자 발전협의회 조회 31,56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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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2시, 지역민과 함께하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 초청 특강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자연이 말해 주는 것을 받아 쓰다’를 주제로 매서웠던 겨울을 지나 다가오는 봄과 여름, 가을까지 섬진강의 사계절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함께 김용택 시인이 사람과 자연을 관찰하며 직접 깨달은 삶의 지혜를 나누는 자리로 기획됐다.

김용택 시인은 지난 1982년 시 ‘섬진강1’을 발표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농촌의 삶과 농민들의 모습을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해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주요 작품으로 ‘섬진강’과 ‘맑은 날’, 산문집인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등을 펴내 김수영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 윤동주 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순천대 대외협력실 관계자는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과 신학기를 맞은 대학생 새내기의 문화 소양 함양을 위해 문학 특강을 개최하게 됐다”며, “사전신청을 통해 선착순 참여자에게 김용택 시인의 도서를 증정하오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강과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의 인문 교양 및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시민문화 역량 향상’을 위해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창용 미술사와 함께 색채의 화가 ‘마르크 샤갈’ ‘ 현대조각의 아버지 ‘우귀스트 로뎅’의 삶과 예술을 다룬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출처 : 뉴스워커(http://www.newswor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