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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국립순천대 교양교육원 '2024학년도 학생 대상 교양 교과목 제안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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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4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3,1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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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교육혁신본부 교양교육원은'2024학년도 학생 대상 교양 교과목 제안 공모전'에 입상한 우수작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인 '학생 대상 교양 교과목 제안 공모전'은 재학생이 직접 개설을 희망하는 교양 교과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순천대 교양교육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학생 공감 대학 혁신을 실현하고자, 매년 초(4~5월)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공모전은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와 재학생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한 결과를 집계해, 대상 1과목, 우수상 2과목, 장려상 3과목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 교과목에는 ▲로맨틱 관계의 이해 ▲어휘로 세상을 보다: 생각의 깊이를 깊게 하는 어휘력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로 배우는 글로컬 인재역량 ▲아두이노 활용 방법 및 제어프로그래밍 ▲술의 역사와 문화 등 급변하는 시대 흐름과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다채로운 과목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재학생 온라인 투표 합산 점수가 가장 높았던 '권리 그리고 에티켓과 매너' 교과목이 수상했다. 해당 교과목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에티켓과 매너가 곧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길임을 깨닫게 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지키면서도 타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등 개인주의 사회에서 원활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제안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립순천대는 24일 공개 시상식을 열고 ▲대상 김지산(법학과) ▲우수상 박시현(전기공학과), 신서연(화학교육과) ▲장려상 김예은(철학과), 신희민/강준모(기계공학과), 김동현(건축학부) 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 남기창 교학부총장은 "스스로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고민해 적극적으로 공모전에 참가하는 경험 자체가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손승남 교양교육원장은 "여러분이 제안한 교과목이 실제로 개발돼 실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올바른 인성 및 가치관 함양이라는 교양교육의 기본 목표와 함께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신규 교과목 개발/운영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제안 교과목은 공정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정규 교양 교과목 개설로 이어지고 있다. 2023학년도 학생 대상 교양 교과목 제안 공모전 대상 수상작 '삶과 죽음'은 2024학년도 교양 교육과정에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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