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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국립군산대 '2024 정담 북클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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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0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7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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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 인문도시센터는 '2024 정담북클럽'이 군산지역 인문학창고 정담에서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국립대학육성사업 '문화적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024 정담북클럽에서는 앞으로 총 여덟 명의 전문가를 초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전문가를 만나기 일주일 전에 해당 작품을 함께 읽는 '작가없이뒷담화'와 '작가두고앞담화'로 구성해, 일방적 강연이 아닌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8월 중순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시인의 평전: 김남주 평전과 김형수 작가, 시인의 출판: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과 이병률 시인, 작가의 번역: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와 신유진 번역가, 책의 물성: 프로파간다 출판사 김광철 대표 등 책이 독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반 독자가 접하기 어려운 독립출판물을 선보이는 프로파간다 출판사 김광철 대표와의 만남은 독자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한 명의 작가에게 집중할 예정이다. 권여선 소설가, 이문재 시인, 김미옥 독서가, 현기영 소설가 등 현재 한국 문학계 이슈의 중심에 있는 작가들이 군산으로 찾아오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문학과 기억: 각각의 계절/안녕 주정뱅이, 문학과 길: 혼자의 넓이, 문학과 현실: 미오기전/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문학과 땅: 제주도우다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야기그릇담(대표 김규영)이 인문학창고 정담에서 진행하는 '정담북클럽'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주제의 "작가없이뒷담화"와 "작가두고앞담화"에 모두 참석한 사람 중 세 명을 추첨이나 게임을 통해 선정해서, 해당 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포함돼 있다. 오원환 센터장은 "팝업 형태의 정담북클럽을 통해 현재 활동 중인 여러 책모임이 만나는 자리로 연결될 수 있다"면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자리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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